경찰과 흑인간의 갈등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밀워키에서 발생한 폭동으로 인해 한인업소 1곳이 피해를 입었다. 경찰의 과잉 진압에 반대하는 100여명의 지역 주민들은 흑인 스미스가 사망한 후 사건이 발생한 장소에 모여 시위를 벌였고, 시위장에 경찰 20~30명이 배치되면서 몸싸움이 벌어진 후 일부 시위대가 인근에 위치한 업소 5개를 비롯한 경찰차 등에 방화했으며 약탈했다.
진압 과정에서 경찰 한 명은 시위대가 던진 벽돌에 머리를 맞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BP 주유소, 젯 뷰티 서플라이, BMO 은행, 오 레일리 오토 파트, 버얼리&MJM 리커스토어 등 5곳이 피해를 입었다.
목격자들은 “한인이 운영하는 뷰티 서플라이 업소에 일부 시위대가 부수고 들어가 물건을 훔쳐가고 불을 질렀다”고 증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