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709명 101만895달러
트럼프- 329명 8만742달러
지역별 뉴욕, 캘리포니아 이어 두 번째
2016 미국 대통령 선거전이 26일 첫 후보 TV토론회를 시작으로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미 전국 한인들의 선거 후원금이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에 압도적으로 몰린 것으로 조사됐다.
본보가 27일 연방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정치 후원금 내역을 한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성씨 20개로 분류한 결과, 2015년 4월1일~2016년 8월31일 1년5개월 동안 미 전국50개주의 한인 기부자 709명이 힐러리 후보에게 3,083건에 걸쳐 총 101만895달러를 후원했다. 한인 기부자 1인당 평균 1,425달러를 기부한 셈이다.
한인 기부자 현황을 지역별로 보면 뉴욕주가 211명, 34만5,919달러로 캘리포니아주 228명, 36만8,702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뉴저지주는 53명, 7만7,062달러로 세 번째에 랭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