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대학에서 이공계 박사학위를 취득하고서 미국에 머물겠다고 응답한 한인 유학생의 비율이 59.8%를 기록했다.
한인 유학생 박사 10명 중 6명은 귀국하지 않고 미국에서 직장을 찾고 있는 셈이다.
이 같은 한인 박사들의 미국 잔류의사 비율은 2010년대로 들어서며 더욱 상승폭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계열별로 보면 생물학 전공자가 가장 높았으며, 이어 물리학, 보건, 수학 및 컴퓨터, 엔지니어랑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한인 박사들이 귀국을 꺼리는 이유는 무엇보다 적절한 직업 구하기가 쉽지 않다는 게 가장 크다.
실제 이공계 박사들이 선호하는 대학교수나 정부 연구소에 들어가기는 하늘의 별따기라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