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 한인타운에서 가장 많이 발부되고 있는 교통위반 티켓은 ‘교통 표지판 무시’와 ‘안전벨트 미착용’인 것으로 조사됐다.
뉴욕시경(NYPD)의 ‘2016년 1~8월 교통위반(Moving Violation) 티켓 발부 현황 통계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퀸즈 플러싱 관할 109경찰서와 엘름허스트 관할 110경찰서, 베이사이드 관할 111경찰서 등에서 발부된 교통위반 티켓은 모두 2만6,682건으로 이 가운데 교통표지판 무시는 전체의 약 24%에 해당하는 6,300건으로 가장 많았다.
‘교통 표지판 무시’에 이어 단속이 많은 위반 항목은 ‘안전벨트 미착용’으로 4,673건이 발부됐다. 이어 운전 중 휴대폰 사용이 3,287건으로 뒤를 이었다.
경찰서별로 보면 플러싱 일대를 관할하는 109경찰서는 ▶교통 표지판 무시가 3,973건으로 가장 많았고 ▶안전벨트 미착용 1,621건 ▶운전 중 휴대폰 사용 981건 등의 순이었다.
엘름허스트 일대를 관할하는 110경찰서 역시 ▶안전벨트 미착용이 1,457건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이어 ▶교통 표지판 무시 1,434건 ▶운전 중 휴대폰 사용 1,018건 등으로 조사됐다.
이에 반해 베이사이드를 관할하는 111경찰서는 ▶안전벨트 미착용이 1,595건으로 최다를 기록했으며, 다음으로 ▶운전 중 휴대폰 사용 1,288건 ▶교통 표지판 무시 893건 등의 순이었다.
한편 뉴욕시 전역에서 8월까지 발부된 교통위반 티켓은 총 70만1,283개로 하루 평균 2,874개의 티켓이 발부됐으며, 교통 표지판 무시(12만9,694건), 과속(8만4,736), 안전벨트 미착용(5만6,543건)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