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네일협회가 뉴욕주정부의 \'네일업소 환기시설 설치 의무화 행정명령\'을 막기 위한 소송에 합류한다.
이상호 회장은 \"한인 네일업주가 제기한 \'네일업소 환기시설 설치 의무화 행정명령\' 위헌소송과 효력 정지 가처분신청(TRO)\'에 협회도 동참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번 소송을 담당하고 있는 로펌 \'마린굿맨\'에 방문해 소송장에 협회도 합류한다는 서명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마운트 버논에서 네일살롱을 운영하는 김모씨는 소송을 지지하는 회원들을 대표해 환기시설 설치 의무화 행정명령이 \'적법 절차\'와 \'평등 보호\'를 규정한 수정헌법 14조와 뉴욕주법에 위배된다며 위헌 소송과 함께 시행 중지를 요청하는 가처분신청을 뉴욕주 웨스트체스터카운티 법원에 제기했다.
이 회장은 \"그간 로비.협상과 소송 여부를 두고 협회 측과 소송 추진 회원들 사이에 빚어졌던 갈등은 모두 덮고, 이번 소송이 마무리 될 때까지 한 마음으로 난관을 헤쳐 나가기로 했다\"며 \"불합리한 규제로 네일업계를 옥죄는 주정부에 소상인의 어려움을 전달하고 새 규제를 만들기에 앞서 주정부가 업계와 충분한 논의를 하도록 하는 선례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소송 추진 대표인 크리스 김 회원은 \"로비 활동을 담당할 로펌이 곧 결정된다\"며 \"협회 임원들의 결단과 한인사회의 격려가 잇따르는 만큼 좋은 결실을 맺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씨에 따르면 현재까지 소송 비용으로 약정된 금액은 12만 달러이며 이 중 7만5000달러가 소송 진행 비용으로 사용됐다. 협회는 17일 임시총회 및 소송관련 찬반 투표를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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