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남성이 술에 만취한 채 차량을 몰고 가다 신호를 무시하고 내달리면서 10대 대학생 2명이 탄 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내 상대방 차량의 대학생 2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테네시주 경찰에 따르면 당시 조지아주 스완지 거주 한인 남성인 강모씨가 몰던 차량이 신호를 무시하고 내달리다 남녀 2명이 탄 차량과 충돌, 이들 남녀 2명이 모두 사망했다. 경찰 조사결과 강씨는 당시 음주운전 상태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희생자들은 클락슨 소재 주립대 신입생들로 올해 18세의 여대생과 동갑 남학생으로 확인됐으며, 용의자 강씨는 차량에 의한 과실치사와 상해 및 음주운전, 신호위반 등 혐의로 체포.기소됐다. 강씨는 255만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돼 구금된 상태에서 재판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