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미국 가정에 입양된 한인 아동수가 3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국토안보부 입양 통계에 따르면 지난 한해동안 한국에서 입양된 아동 수는 모두 320명으로 집계됐다. 남아 236명, 여아 84명으로 모두 1~4세의 영유아였다.
이 같은 수치는 이 기간 미국의 전체 외국 입양아 5,462명 가운데 5.8%에 해당되는 것이다.
한국 입양아수 추이를 보면 2010년 875명, 2011년 741명, 2012년 621명 등 꾸준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미국내 출신국가별 입양 아동은 중국이 2,434명으로 가장 많았고 에티오피아 322명, 우크라이나 265명, 우간다 190명, 불가리아 184명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