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 최대 고유 명절인 오는 28일 설날을 맞아 뉴욕, 뉴저지 일원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우선 미동부 최대 한인타운인 퀸즈 플러싱 한복판에서 퀸즈한인회(회장 김수현)와 한국일보 공동 주최로 내달 8일 ‘2017년 설날 퍼레이드 및 우리설 대잔치’가 화려하게 열린다.
이번 설 퍼레이드에는 수십여 한인 단체들이 109경찰서 앞 유니온스트릿을 출발해 샌포드 애비뉴와 메인스트릿, 노던 블러바드를 경유한 뒤 돌아오는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퍼레이드 이후에는 떡국 잔치가 열리고 전통 국악 공연 등이 마련되는 동포 대화합의 한마당으로 치러진다.
이에 앞서 플러싱 타운홀은 오는 14일부터 내달 17일까지 극장 등 다양한 공간에서 매주 재즈, 클래식, 전통음악 등의 공연과 전시회, 아트웍샵, 무료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한•중 합동 설 페스티발을 개최한다.
코리아소사이어티도 오는 26일 ‘셀레브레이트 더 뉴이어, 셀레 브레이트 코리아’를 주제로 한 설날 행사를 열어 월드뮤직 앙상블, 가야금 공연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뉴욕일원 공립학교에서도 각종 설 행사가 이어진다. JHS 189 중학교에서는 27일 부채춤, 북춤 등 각종 전통 문화 공연이 진행된다.
뉴저지 팰팍 고교 역시 26~27일 설날행사를 갖고 한국음식 체험 및 한국 전통놀이, 한복 입어보기 등 한국 문화 배우기 시간이 마련된다. 특히 한인학부모회는 이날 팰팍고교 교직원 전원에게 떡국 등 한국 전통음식을 대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