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미군입대 마브니, 연장…한국어 모병은 사라져 오는 9월말까지 연장…실제 모병 중단, 한국어 모병 제외
[ Korean-Community]
mason (17-02-14 04:02:33, 100.2.20.40)
미국비자 소지자들이 미군에 입대하면 즉각 시민권을 취득할 수 있어 인기를 끌어온 마브니(MAVNI) 프로그램이 오는 9월말까지 연장됐지만 실제 모병은 중단됐으며, 더우기 한국어 모병은 제외돼 한인청년들이 낙담하고 있다.
한국어 모병은 그동안 지원자가 너무 많아 더 이상 충원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마브니(MAVNI) 프로그램은 유학생 등 미국비자 소지자들과 추방유예(DACA)를 승인받은 서류미비 청소년들이 미군에 입대하면 영주권을 건너 뛰고 미국시민권을 얻을수 있어 큰 인기를 끌어왔다.
미 국방부는 시범프로그램으로 시행되고 있는 마브니 프로그램을 일단 2017회계연도가 끝나는 9월말 까지 연장해 유지한다고 발표해 미군입대 희망자들에게 기대를 되살렸지만 마브니 프로그램의 명맥만 유지할 뿐 실제 미군의 모병은 재개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인 청년들이 주로 응시해온 마브니 프로그램의 외국어 특기병 대상에 이번에는 한국어와 일어, 중국어, 러시아어가 제외됐다.
이로 인해 마브니 모병이 재개되더라도 한인 청년들은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 병과에만 지원할 수 있게 된다.
오는 9월말안에 마브니 프로그램으로 모병할 경우 미 육군은 1200명을 뽑고 해군과 해병이 각 65명, 공군은 70명을 선발하게 된다
게다가 트럼프 행정부에서 이 마브니 프로그램을 재검토할 것으로 보여 내년에도 살아남을 수 있을지 조차 불투명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