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NJ에 신사옥 건립 확정…첫 삽 뜬다 3억불 투자…기공식 후 친환경 건물로 건설
[ Korean-Community]
mason (17-02-14 04:02:12, 100.2.20.40)
LG전자가 마침내 미국시장에서 제2의 도약을 이끌게 될 친환경 신사옥(사진)을 건립한다. .
LG전자는 지난 7일 버겐카운티의 잉글우드 클리프에 있는 신사옥 부지에서 여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LG 북미 신사옥 기공식을 열었다.
LG전자가 7년 만에 미국 신사옥 건립을 위한 첫 삽을 뜨는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북미시장 공략을 위해 2009년부터 신사옥 건립을 추진한 LG전자는 6번의 공청회를 거쳐 2011년 잉글우드 클립스 시의회의 건설 승인을 받았지만, 록펠러재단과 환경단체가 공개적으로 신사옥 건설을 반대하고 나섰다. 8층 높이로 계획된 LG의 신사옥이 주변 경관을 훼손한다는 것이다.
결국 LG전자는 건물 설계를 원점으로 돌리고 록펠러재단, 환경단체와의 협상을 시작했고, 북쪽 주빌딩은 5층으로, 남쪽 건물은 4층으로 짓는 데 합의했다. 지난해 6월 신사옥 건립에 대한 최종 인허가를 받았다. LG전자의 글로벌 매출 가운데 북미 지역 비중은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약 30%로 해외 지역 가운데 가장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