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TV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이원일 셰프가 뉴욕에 이색적인 김밥 식당을 열어 눈길을 끈다. 최근 이원일 셰프는 세라 리 셰프와 함께 뉴욕 브루클린에 \'김밥랩(KimBapLap)\'을 열어 독특한 개성이 묻어난 김밥을 선보였다.
얇게 편 밥알 사이로 불고기와 채소를 가득 채운 이원일표 김밥은 다양한 맛의 디핑소스와 피클을 함께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다소 김밥이 생소한 외국인들에게 부담 없이 다가가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김밥랩에서 판매하는 김밥 가격은 1인분에 11~12달러정도로 뉴욕 물가에 맞게 책정됐다.
한국 사람들의 한끼 식사로 사랑받는 김밥이 뉴요커들의 입맛도 사로잡을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의 이목이 쏠린다.
한편 이원일 셰프는 현재 신촌 이화여대 인근에서 베이커리 전문점 \'디어브레드\'를 운영하고 있다.
컴퓨터 공학을 공부하던 이원일 셰프는 25세라는 다소 늦은 나이에 요리 공부를 시작했고, 한식을 잘하는 셰프로 유명세를 떨치며, SBS \'황금코리아\'에 같이 출연했던 홍석천의 추천으로 냉장고를 부탁해에 고정 멤버로 활약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