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반잠수식 선박으로
이동을 시작한 세월호가 반잠수선
에 접근, 선적 시도가 이뤄지고 있
다고 밝혔다.
2척의 잭킹 바지선이 세월호를 와
이어로 묶은 뒤 5대의 예인선에 이
끌려 반잠수식 선박쪽으로 저속 이
동해 왔고, 반잠수선까지 접근해 도
킹을 시도했다. 도킹에는 3~4시간
정도 소요되고, 뉴욕시간으로 25일
정오쯤 반잠수식 선박에 선적된다.
세월호는 해수면 위 13m 부상을 완
료한 후 바지선에 선체를 묶는 고박
작업을 마무리 한 뒤 오후 2시쯤 반
잠수식 선박쪽으로 이동을 시작했
다. 하지만 조류 때문에 이동에 차질
이 빚어지면서 해양수산부는 출발
시간을 오후 4시로 미뤘다.
세월호 인양 관계자는 세월호가 반
잠수식 선박에 적재되면 가장 큰 고
비를 넘기게 돼 이후로는 소조기 등
의 영향을 받지 않게 돼 인양절차가
잘 끝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