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 고등학교의 풋볼선수로 활약해온 한인 학생 오스틴 황(19.사진) 군이 말기암 진단을 받고 투병하던 끝에 세상을 떠났다.
지역신문 오렌지카운티레지스터 보도에 따르면 오스틴 황 군은 2014∼2015년 이 학교 풋볼팀에 소속돼 뛰면서 팀메이트 상도 받았으며, 특히 병마와 싸우면서도 팀의 라인배커로 맹활약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황군은 뇌동맥 수술을 받다가 말기암이 발견됐으며 이미 손을 쓸 수 없는 상태였다. 황 군은 라 미라다 병원에서 가족과 목사가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
어바인고교 풋볼팀은 황 군을 기리는 행사를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