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MBC.SBS 등 방송 3사의 제19대 대선 공동 출구조사 결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대구.경북.경남을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에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8시 발표된 출구조사에서 문 후보는 서울.경기.충청 등 전국 16개 시.도 중 13곳에서 1위를 차지했다. 문 후보는 서울에서 43.9% 득표가 예상돼 2위인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22.8%)를 두 배 가까운 차이로 앞섰다. 문 후보는 그밖에 광주(59.8%), 전북(65.0%), 전남(62.6%), 인천(42.7%) 등에서 큰 차이로 2위 후보를 따돌렸다. 경합이 벌어진 부산에서도 문 후보는 38.3%를 차지해 2위인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31.8%)를 눌렀다. 홍 후보는 경북(51.6%), 대구(44.3%), 경남(39.1%) 등 3개 지역에서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