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한인 커뮤니티를 상징하면서 \'토론토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매진 행렬을 보였던 동명의 연극을 드라마화한 \'김 씨네 편의점(Kim’s Convenience)\' 시트콤 시즌1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올 가을부터 시즌 2 시리즈를 제작하게 된다
CBC는 지난 27일 시즌 1 마지막 편이 방송됐던 \'김 씨네 편의점\'의 성과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올 가을 다시 시즌 2로 제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30분 시트콤 드라마 \'김 씨네 편의점\' 시즌1은 매 에피소드 당 평균 933,000명이 시청을 했으며, 25세~54세 연령대에서는 39%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평론가들은 \" \'김씨네 편의점\'은 아주 매력적인 코미디다. 잘 다듬어진 시트콤이다. 정말 재미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김씨네 편의점\'은 최인섭(Ins Choi) 희극이 원작이다.
연극 원작은 2011년 열린 \'토론토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매진된 후 두 부문에서 수상을 했다.
작은 독립연극으로 시작한 김씨네 편의점\'은 북미 역사상 가장 큰 성공을 거둔 한국 연극이 됐다.
\'김 씨네 편의점\'은 1980년대 이민을 와서 토론토 다운타운 지젠트 파크(Regent Park) 인근에 편의점을 낸 김씨 부부와 장성한 자녀 정과 자넷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다.
여느 한인 이민가정처럼 서로 사랑하지만, 다른 가치관과 기대로 상처를 주기도 한다.
그러나, 서로의 과실을 용서하고 미래를 개척해 나가는 끈끈한 가족애를 그려내 큰 호응을 받았다.
이번 시트콤에 ‘아빠’ 역을 맡은 이선형씨와, ‘엄마’역 진 윤은 2015년 연극 무대에서도 같은 배역을 맡았으며, 딸 자넷까지 모두 한인 이민자나 이민 2세가 연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