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19일 홍석현 전 중앙일보·JTBC 회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통일외교안보 특보직을 고사했으며, 청와대도 사실상 해촉 결정을 내렸다고 확인했다고 조선일보 등 한국의 주요언론들이 보도했다..
중앙일보 측도 19일 자 신문에서 \"홍 전 회장이 특보직을 고사하겠다는 의견을 청와대에 전달했고, 청와대도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자유한국당 당 대표로 출마한 홍준표 전 경남도지사는 최근 기자회견에서 홍석현 전 회장을 겨냥해 “신문, 방송 가져다 바치고 조카(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속 시키고 얻은 자리가 청와대 특보\"라고 주장, 물의를 빚었다.
이에 대해 중앙일보 측은 19일 자 신문에서 \"홍 전 회장은 3월 18일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힌 이후 양사(중앙일보·JTBC)의 경영에 일절 관여하지 않았다\"며 \"홍 전 지사가 발언의 공식 철회와 공개 사과를 요구하며,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