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버겐카운티의 로다이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여성 글로리아 김씨가 \'세븐\'이라는 이름 스컹크를 키우면서 지역사회에 화제가 되고 있다.
글로리아 김씨와 딸 벨라 창 양은 매일 아침 스컹크 목에 가죽 끈을 두르고 산책을 시키러 나오는데, 이를 본 주민들 사이에서도 이 스컹크는 화제의 대상이다.
김씨는 특이한 애완동물을 취급하는 ‘Exotic Pet Shop’에서 흰색 털을 가진 스컹크를 본 후 첫 눈에 반했다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업소 주인이 “지독한 냄새가 나는 동물로 알려진 스컹크를 애완동물로 키우는 것이 뉴저지에서 불법은 아니고 합법”이란 사실을 보장받은 후 스컹크 세븐을 구입하기로 마음먹었다고 한다. 뉴저지 주 당국에는 1년에 12달러의 비용을 지불하면 된다고 한다.
김씨는 “세븐의 털이 너무 부드럽고, 귀여우며, 성격도 온순해, 너무나 사랑스럽다는 것. 그녀와 김씨의 딸 벨라 창 양은 스컹크를 키우면서 자신이 부모가 된 것 같다. 나의 어린 아기 같다”고 스컹크 ‘세븐’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했다.
글로리아 김씨는 “스컹크 세븐을 입양하면서 스컹크가 특유의 심한 냄새를 분비하는 7개의 땀샘을 외과적으로 제거했기 상태이기 때문에 스컹크 냄새는 전혀 나지 않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