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적으로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운동을 촉발한 미국 영화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사진)의 영화제작사 \'와인스타인 컴퍼니\'가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하비 와인스타인은 1979년 미라맥스 스튜디오를 설립해 ‘굿 윌 헌팅\', \'펄프 픽션\' 등이 큰 성공을 거뒀다. 이후 자신의 이름 딴 와인스타인 컴퍼니를 2005년 설립해 ‘셰익스피어 인 러브’, ‘킹스 스피치’ 등을 제작하며 ‘흥행 제조기’로 불렸다.
그러나 할리우드 거물 제작자라는 권력을 이용해 지난 30여 년간 수십명의 유명 여배우와 여직원들을 성추행하거나 성폭행했다는 폭로가 쏟아지면서 순식간에 영화계에서 퇴출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