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재무재표상 국가부채가 1년새 100조원 넘게 늘어나면서 사상 처음으로 1500조원을 넘어섰다.
재정적자를 메우기 위한 국채 발행과 할인률 하락 등으로 공무원·군인연금 충당부채가 90조원 이상 증가했기 때문이다.
같은 기간 국가자산은 2063조2000억원으로 96조4000억원 증가에 그쳤다.
자산보다 부채가 더 많이 늘어나면서 자산에서 부채를 뺀 순자산 규모는 507조4000억원이다.
국가부채는 공무원 수 증가와 할인율 하락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됐다. 국내총생산(GDP)에서 국가채무가 차지하는 비중은 38.6%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