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리얼티트랙(RealtyTrac)’가 16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뉴저지에서 올해 1분기동안 진행된 주택 차압은 1만5,000건을 넘었다. 지난해 4분기 보다는 36% 감소했지만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는 17% 상승한 수치다.
올해 1분기 미전역 주택 차압은 31만3,000건 이상 진행돼 지난해 4분기보다 7%, 1년 전 동기간 보다 8% 감소했다. 올해 1분기동안 은행소유(REO)로 넘어간 뉴저지의 주택 은행 차압율(Bank Repossession)은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18% 증가해 전국 4위에 올랐다. 1위는 54% 증가한 오하이오, 2위는 39% 증가한 메릴랜드, 3위는 34증가한 미주리 순이었다.
역시 올해 1분기 미전역에서 주택 차압율이 가장 높았던 곳은 플로리다와 메릴랜드, 네바다, 일리노이, 뉴저지(17% 상승)순으로 뉴저지는 역시 최상위권에 포함됐다.
리얼티트랙의 다렌 블룸퀴스트 부회장은 “전국적으로 주택 차압율이 떨어지고 있지만 뉴저지주는 아직도 수렁에 빠져있다”며 “하지만 전체 차압율은 감소세에 있어 조만간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