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가 헤리티지 컨셉으로 출시한 코트화 ‘코트디럭스’의 열기가 점점 거세지고 있다.
휠라는 지난해 9월 출시한 코트디럭스가 10~20대를 중심으로 호응을 얻으면서 수개월만에 약 40만 족이 판매됐다고 밝혔다. 코트디럭스의 인기는 다른 제품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메로나와의 협업 제품과 디스럽터2 등 신제품 신발이 모두 출시 직후 초도물량이 완판되는 성과를 거뒀다. 휠라의 \'F\'자를 형상화한 로고 티셔츠와 펩시 협업 제품도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따라 휠라코리아는 올 1분기 692억 원을 기록했다 약 3년 만에 분기 실적이 플러스로 전환했다는 점, 그리고 브랜드에 인기가 본격화되면서 매출 실적이 더욱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휠라가 젊게 부활한 데는 젊은 실무진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사내 분위기와 10~20대 소비자와 소통하고자 하는 경영 전략이 한몫했다. 변화의 중심에는 윤근창 휠라코리아 부사장이 있었다. 윤 부사장은 윤윤수 휠라코리아 회장의 장남으로, 현재 휠라코리아의 신발사업본부장을 겸임하고 있다. 베스트셀러인 코트디럭스의 기획부터 출시, 마케팅을 이끌었으며, 홀세일 유통전략과 합리적인 가격정책, 국내외 협업 등을 총괄하며 휠라의 상승세를 주도했다.
매장의 점당 매출도 상승세에 있는데, 특히 서울 이태원과 광주 충장로, 부산 광복동 등 전국 주요 상권에 위치한 대형 매장 11개의 매출이 작년보다 80% 이상 증가했다.
휠라코리아는 이 같은 상승세에 힘입어, 휠라의 인기를 주도한 10대들에게 신제품 휠라 클래식(FILA CLASSIC) 슈즈 1만8000족을 증정한다.
회사 관계자는 “코트디럭스를 필두로 휠라를 핫 브랜드 반열에 올려놓은 주역인 10대 고객의 성원에 보답할 기회를 다각도로 모색하던 차, 이번 찍었스 콘테스트 응모자 전원에게 선물을 전달하기로 통 크게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윤근창 부사장은 “코트 디럭스를 비롯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보여준 10대 고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휠라는 10~20대 젊은 고객들을 위해 디자인과 품질 모두 뛰어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대에 출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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