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인구조사국 센서스가 최근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주택 소유주의 평균 보유 자산이 렌트 인구에 비해 무려 90.48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에 따르면 주택 소유주의 평균 자산은 19만 9557달러에 달한데 비해 렌트 인구는 2208달러에 불과했다.
주택 소유주는 평균 55세에 연 6만달러 이상을 버는 것으로 나타났고 렌트 인구는 평균 40세에 3만달러의 소득을 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본 소득에서 약 3만달러 가량의 차이가 나는 것이다.
주택 소유주의 약 94.4%는 최소 7000달러 이상의 은행 잔고(중간치)를 갖고 있었지만 렌트 인구의 80.6%는 은행 잔고가 1189달러에 그쳤다.
보유 차량에서도 주택 소유주의 93.4%가 에퀴티(중간치 9288달러)를 가진 것과 달리 렌트 인구는 주택 에퀴티가 없다.
또 생명보험은 주택 소유주의 24.4%가 중간치 1만 3000달러 이상의 현금 가치를 가진 반면 렌트 인구는 9.9%만이 9000달러 이상의 현금 가치를 보유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