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원에서 한인 이산가족 상봉을 논 의하는 첫 청문회에 한인 연방하원의원인 앤디 김과 중국계 그레이스 맹의원 등 연방 하원의원 9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돼 관 심을 모았다. 중국계인 주디 추 코커스 의장은 “인도주 의적 관점에서 한반도 평화를 논의해야 할 시점”이라며 “여기에는 한인 이산가족 문 제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또 브래드 셔먼 하원 외교위원회 아태소 위원장은 “재미 한인 이산가족들은 남북 이 산가족 상봉 때마다 배제돼왔다”며 “이산 가족 상봉을 요구하는 법안을 의회에 제출 했다”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과 문 재인 대통령 앞으로 이산가족 상봉을 우선 순위로 다뤄줄 것을 촉구하는 서한을 보냈 다. 청문회에는 재미 이산가족 2명이 증인으 로 참석했다. 김순복 할머니는 “미국 시민 으로서 북한에도 가보고 625전쟁 때 헤어 진 동생들도 만나보고 싶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