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주에서 연방법원에서는 최초로 한인 연방법원 판사가 탄생, 화제가 되고 있다. 뉴저지아시안변호사협회 및 한국 일보에 따르면 한인 1.5세 출신인 에드워드 길(54, 한국명 길선열, 사 진) 변호사가 뉴저지주 연방법원의 치안판사(Magistrate Judge)에 임 명됐다는 것. 특히 길 판사는 뉴저지에서 오랜 동안 목회자로 활동하던 뉴저지연 합장로교회 길웅남 원로목사의 아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길 판사는 5세 때인 1970년 가족들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왔다. 이후 길판사는 뉴저지 럿거스대학 및 노틀담 로스쿨을 졸업했으며 1991년부터 변호사로 활동했다. 해켄색에 위치한 콜 숄츠 법률회사 에서 파트너가 된 길 판사는 변호사 로서 비즈니스 소송 분야에서 탁월 능력을 발휘해 2009~2019년 수퍼 변호사로 등재됐고, 변호사 평가기관 마틴데일 허블로부터 미주전체 에서 최고 등급 변호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길 판사는 오는 9월부터 뉴저지 주 도 뉴왁에 위치한 뉴저지 연방법원에 부임해 근무할 예정이다. 연방 치안판사는 민사 및 형사사건의 예심절차를 관할하는 판사로, 임기는 8년이다. 길 판사의 취임 선서식은 오는 9월 10일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