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WSJ)은 슈퍼마켓 체인 중 하나인 테스코가 최근 계산원을 감시카 메라로 대체하는 기술을 투자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테스코의 매장 천 장의 카메라들은 쇼핑객들의 움직임, 쇼핑객들이 고른 제품 등을 인지할 수 있다. 계산은 쇼핑객들이 가지고 있는 매장 카드, 또는 스마트폰에 설치한 매장 앱을 통해 매장을 나올 때 자동으로 이뤄진다. 테스코는 계산원을 감시카메라로 대체할 경우 경쟁사 들에 비해 비용을 10분의 1로 줄일 수 있다고 투자자들에게 설명했다. 테스코는 최근 계산원 없는 매장들을 시험하고 있으며, 이스라엘 스타트업인 트리고 비전이 개발한 이 시스템을 더 작은 단위의 슈퍼마켓에까지 도입하기를 원하고 있다. 하지만 계산원을 카메라로 대체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소비자들은 자신들의 움직임이 감시당하는 것에 거부감을 나타내고 있다. 매장 규모가 커질수록 동작 인식 기술 을 적용하는 건 더 비싸진다. 따라서 슈퍼마 ]켓 체인들은 동작 인식 기술이 얼굴은 인식하지 못하게 만들고 있으며, 컴퓨터 시스템 운영 비용은 점차 줄어들고 있어 괜찮다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