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패스트푸드업체인 맥도날드가 미국 시장에 식물성 고기로 만든 햄버거 출 시를 준비 중이다. 시카고 비즈니스는 맥도날드 식자재 공급 업체 ‘OSI 그룹’이 최근 실리콘밸리의 대체 육류 제조업체 ‘임파서블 푸즈’와 파트너십 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OSI그룹이 맥도날드에 쇠고기를 공급하는 주요 납품업체인 점을 들어 맥도날드가 고기없는 버거 수요 급증 에 대응, 식물성 고기로 만든 햄버거를 자체 생산해 조만간 미국에서 시험 판매에 들어 갈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맥도날드 경쟁업체 버거킹은 앞서 임파서 블 푸즈와 파트너십을 맺고 지난 4월부터 미 주리 주 세인트루이스 등 59개 매장에서 식 물성 버거 ‘임파서블 와퍼’ 시험 판매에 들 어간 바 있다. 투자정보업체 ‘모닝스타’는 맥도날드가 늦 어도 내년 초에는 미국 시장에 식물성 고기 가 든 버거를 시험 출시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토비는 “임파서블 푸즈가 버거킹 등 패 스트푸드 체인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후 공 급 부족 현상을 빚고 있다”며 “맥도날드가 당장 시장에 뛰어드는 것을 주저하는 이유” 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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