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여왕’ 김연아(27)가 세운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역대 최고 기록이 7년 만에 깨졌다.
러시아 피겨 선수 에브게니아 메드베데바(18.사진)는 체코 오스트라바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유럽 피겨스케이팅선수대회 여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서 150.79점을 받았다.
이로써 전날 기록한 쇼트프로그램(78.92점) 점수와 함께 도합 229.71점으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는 김연아가 지난 2010년 밴쿠퍼 동계올림픽에서 기록한 여자 싱글 역대 최고점인 228.56점(쇼트 78.50점, 프리 150.06점)보다 1.15점 높은 점수다.